이번에는 일본 아이돌이나 애니메이션 노래 중에 들으면 괜히 기분 좋아지는 곡을 몇개 추려서 소개해 본다.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이니, 감안해 주길. 中島愛 - 星間飛行 (성간비행) 2008년 방영한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삽입곡. 작중 히로인 중 한명인 란카 리의 곡이다. 실제로 노래 역시 란카 리의 성우를 맡았던 나카지마 메구미(中島愛)가 불렀다. 마크로스 시리즈는 노래로 데카르챠를 외치게 만드는 내용이 주인지라 노래가 무척이나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는데, 시리즈 모두 훌륭한 음악과 노래들로 명성을 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 마크로스 프론티어는 그 유명한 칸노 요코가 마크로스 플러스 이후 다시 한번 음악을 담당해 화제를 모았는데, 이 노래 역시 작곡을 했다. 개인적으로 쉐릴파이긴 하지만, 이 곡은 전..
누구나 전주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애정하는 노래가 있기 마련. 기분좋음의 공유를 위해 개인적으로 들으면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 같은 노래들을 몇곡 소개해 본다. 국내 노래야 많이들 알테니, 예전 팝 중에 당장 기억나는 곡들을 골라봤다. Lisa Loeb - I DO 학창 시절부터 친구들과 음악을 해오다가 우연히 옆집에 영화 배우 에단 호크가 살았던 것이 계기가 되어, 에단 호크와 위노나 라이더가 주연한 Reality Bites(1994년)에 노래를 하나 실을 수 있었는데, 이 곡이 바로 당대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는 대 히트를 기록한 'Stay (I miss you)'. 덕분에 리사 롭은 신데렐라 같이 팝계에 등장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정식 데뷔 앨범 Tails를 낸 후에는 평단의 혹평을 ..
올 한해 들었던 앨범 중에 좋았던 것들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2020년에 발매한 정규 앨범 또는 그에 준하는 볼륨의 EP 앨범 중에서만 꼽았다. 주로 일본의 마이너한 아이돌 음악을 들었던 관계로, 리스트 대부분이 그렇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sora tob sakana - deep blue 2014년에 결성한 3인조 아이돌 그룹. 달 표면에서 라이브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결국 이 3집 앨범을 마지막으로 올해 9월 해산하였다. 일부 언더돌 그룹에서 한동안 유행하던 현대음악에 팝을 접목했다는 '현음(現音)팝'을 연상하게 하는 사운드의 앨범인데, 개인적으로 이 앨범은 아이돌 앨범 사상 최고의 명반 중 하나로 꼽고 싶다. www.youtube.com/watch?v=FQkZgGgvmv0 Dreamcatcher -..
보통 달리기나 빨리 걷기 등의 운동을 할 때는 음악을 듣기 마련이다.경쾌한 템포의 음악은 아무래도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키며 몸을 움직이는 것에 있어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내 경우는 주 2~3회 정도 주변 산책로를 찾아 빨리 걷기/조금 달리기 등의 운동을 1시간 가량 하는데, 이때는 주로 속도감 있는 음악을 선곡하여 듣는 편이다. 장르나 밴드를 선정하여 듣기도 하지만 보통은 그때그때 땡기거나 생각나는 곡들로 장르 가리지 않고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듣고는 한다. 주로 올드한 밴드 음악으로 선곡하여 최근에 만든 플레이리스트를 한번 소개해 본다. Arch Enemy -Silverwing (Burning Bridges, 1999) -Nemesis (Doomsday Machine, 2005)-The Wo..
보통 잘때 주로 듣곤 하는 슈게이징(Shoegazing) 장르의 밴드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해 본다. 슈게이징 장르는 1980년대 후반 영국에서 나온 네오 사이키델릭의 서브 장르 정도로 보는 것 같은데, 아무튼 My Bloody Valentine으로 대표 되는 장르이다. 슈게이징 하면 자동 반사로 이 밴드의 이 노래가 나오게 된다. 굳이 음악적인 특징을 들자면 큰 볼륨으로 연주하는 디스토션 한가득 먹인 왜곡된 기타 사운드와 그에 가려진(obscured) 보컬 소리의 미묘한 조화라고 말할 수 있겠는데, 어쨌든 꽤나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몽환적이라는 면에서 Dream Pop과 비슷한데, 이쪽은 조금 더 Electronic 기반이라면 슈게이징은 밴드 기반이라고 할 수 있을까. Noise Rock과도 비슷하게 들..
원래 음악은 밴드 장르를 기본적으로 좋아하지만, 보통은 그때그때 내키는대로 장르 불문, 국적 불문 아주 다양하게 듣는 편이다. 덕분에 시기별로 주로 듣는 장르나 가수가 천차만별. 어떤 장르와 어떤 가수들을 들어왔는지 기록도 남길 겸, 겸사겸사 요새 듣는 플레이리스트를 한번 소개해 본다. 소시적 카세트테이프부터 시작해서 LP, CD를 상당히 모았었고 MP3의 시대에 접어든 이후에도 이놈의 수집벽은 어디 가질 않아 이 역시 상당히 모으게 되었다. 현재 가지고 있는 MP3는 약 85,000여곡 정도. 스트리밍 시대에 접어들며 애플 뮤직을 통해 주로 음악을 듣는데, 대부분 아이튠즈를 통해 보유한 MP3를 듣는 편이고 가끔 애플 뮤직에서 추천해 주는 아티스트들을 듣는 정도. 최근엔 스포티파이도 이용하기 시작했는데..